화요일, 14th 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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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하는 관중에 욕으로 대응한 NBA 영건… 휴스턴 벌금 징계만 1억 4,000만원 ↑

휴스턴의 사령탑과 선수 두 명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는 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의 이메 우도카 감독과 알퍼렌 센군, 타리 이슨에 대한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징계를 통해 우도카 감독이 5만 달러, 이슨이 3만 5,000달러, 센군이 1만 5,000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도합 10만 달러에 달한다.

징계 사유는 4일 열린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 있었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새크라멘토에 111-120으로 패하며 3연승이 끊겼다.

경기 막판 끌려가던 휴스턴은 4쿼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우도카 감독과 센군이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센군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어느 정도의 접촉은 있었지만 심판의 휘슬이 불리지 않았고, 흥분한 우도카 감독이 욕설과 함께 강한 어조로 함께 항의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이 누적된 우도카 감독과 센군에게 모두 퇴장이 나왔다. 판정 불만이 컸던 우도카 감독은 경기 후 안전한 파워볼사이트 인터뷰에서도 심판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우도카 감독은 “심판이 바로 앞에서 노골적으로 놓친 콜이 있었다. 알퍼렌 센군은 돌파와 레이업 과정에서 몇 번이나 파울을 당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콜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심판에게 제대로 눈을 뜨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에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휴스턴 영건인 타리 이슨과 관중의 마찰이 있었던 것.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이슨은 새크라멘토 홈 관중의 야유를 듣고 욕설로 대응하며 수건을 던졌다. 이후 관중석 진입까지 시도했으나 경호원이 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사무국에서는 출전 정지까지는 내리지 않았지만 3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휴스턴은 6일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선두 오클라호마시티를 대파했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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